고함

단편 영화

감독 / 각본

러닝타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경쟁’

‘고함’ 시각화 컨셉

제작

김정우

김정우

10분

예술, 역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한복을 입고 가부키 화장을 한 여자 넷이 추운 겨울날 눈밭에 서있다. 그들은 위안부 소녀들이다. 소녀들은 의미심장한 노랫말을 가진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거사를 준비한다. 그들을 이렇게 만든 그놈들에 대한 복수를 스스로 하기로 한다.

장르

시놉시스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것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중대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영화 전체적으로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갖길 원했다. 또한 상징이 많은 영화로써 추상적이고 예술적인 느낌도 내야했다. 이를 위해 색을 아예 배재하고 명암으로만 프레임을 디자인 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흑백으로 촬영하게 되었다. 흑백으로 촬영을 함으로써 위안부 소녀들 각각의 감정과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관객이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색감

흑백으로 했을때 뒷 산 배경은 한국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설원과 함박눈은 시리고 적막한 느낌을 줘 소녀들이 위안부 생활하며 느꼈을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의 감정을 표현한다. 갈기갈기 찢긴 비닐봉지, 잔가지들은 그 느낌을 가증시킨다.

각 위안부 소녀들은 그 당시 위안부 소녀들이 겪었던 고통을 대변하며 가부끼 화장을 하고 흰 저고리와 검정 치마 한복을 입은 소녀들의 얼굴은 그들이 받은 고통을 상징한다. 함박눈이 내리는 설원에 얇은 한복만 걸치고 서있는 소녀들은 그 당시 준비없이 끌려갔던 소녀들이 위안부 생활 내내 약자로서 두려움과 고통에 사로잡혀 살았을것을 상징한다.

배경

의상 및 분장

특수 분장

소녀들의 얼굴은 그들이 위안부 생활을 하면서 일본군에게 당한 학대를 표현한다. 온몸에 못을 박거나 타투를 하거나 성병을 옮기는 등의 만행은 소녀들을 외적으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 고통받게 했다. 소녀들은 모두 게이샤처럼 가부키 화장을 하고있다. 베이스는 광대분장용 하얀색 메이크업을 바르고 일반 메이크업으로 나머지를 표현하였다. 얼굴에 못이 박힌 소녀 1을 표현하기 위해서 촬영 전 살색 유화물감을 섞은 실리콘에 구부러진 못을 여러게 고정시킨 피스를 준비하였다. 촬영 당일 새벽에 스피릿검을 이용해 얼굴에 부착하고 광대분장용 메이크업으로 경계를 가렸다. 원숭이가 꽃나무에 꼬리를 감고 있는것을 형상화한 타투를 가진 소녀 2. 소녀 얼굴의 타투는 타투 용액과 페이스 물감을 이용했다. 가장 어리지만 성병에 걸리고 임신을 한 소녀3의 얼굴에 난 수포는 분장용 투명한 페이스트와 물감을 섞은것을 사용해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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